경북 봉화군 보건소는 7일 오후 2시 청소년센터에서 보건의 날 기념 및 신나는 건강체조교실 발표회를 열었다.

봉화군 보건소는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운동을 하고 싶어도 교통이 불편하고 이용할 시설이 없어 운동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오지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제37회 보건의 날 및 제61회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봉화군은 지역 보건의료관계 유공자와 공중보건의사, 공무원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가두캠페인을 펼치는 등 7개 보건진료소 지역주민과 4개 면 지역 주민 275명의 체조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건강체조발표회는 50대 젊은 층의 자이브, 차차차 등 댄스스포츠, 에어로빅에서부터 70대 노인들의 어르신 건강체조, 기체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한바탕 놀이의 장이 됐다.

관계자는 "지역주민 건강관리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능력을 갖추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9-04-07 18:57:0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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