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구취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구취클리닉'이란 구취측정기를 이용해 입 냄새를 측정, 결과에 따라 구강 내 원인과 구강 외 원인을 판별, 적절한 치료를 안내하는 구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식후 2시간이 지난 후부터 검사할 수 있고, 결과는 20분이 소요된다. 구강클리닉을 받고자 할 때는 사전에 전화 상담이나 예약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입 냄새의 70%는 구강 내의 염증이나 보철 등의 원인으로 생기며 입안을 청결히 하고 스켈링 등 적절한 치료로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관계자는 "당뇨병, 편도선염증, 소화기나 호흡기 계통 등의 질병으로도 구취가 발생할 수 있어 입 냄새 원인을 소홀히 할 수 없다."라며 "구취 측정에 관심이 있거나 구강 질병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입 냄새를 찾아 제거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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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7 19:10: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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