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는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차상위계층 생계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차상위계층 생계비 지원 사업'은 2004년부터 영주시가 자체예산으로 추진해오는 사업으로 애초  6,000만원의 사업비로 50가구에게 지원하던 것을 2배가량 증액해 전체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영주시의 이번 확대지원으로 관내 100가구가 4월부터 매월 25일에 가구당 1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과 실질적으로 생계가 어려우나 부양의무자의 부양기피 등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이며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생계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서 발굴. 지원하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시행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09-04-08 18:04: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