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광고물 실명제를 시행하며 오는 20일까지 2009년 이전에 신고·허가한 광고물과 올해 신규로 등록한 고정광고물 등 1,500개소에 대해 실명제스티커를 부착한다.

영주시의 광고물 실명제에 따른 이번 조치는 2007년 12월 21일에 개정 공포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16조 '광고물 실명제, 단 시행시기 공포 후 1년'에 따른 것으로 허가와 신고대상 고정광고물 중 가로형, 돌출형, 지주형, 옥상간판 등 고정광고물에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20일 이후에는 실명제 표시방법에 따른 광고물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별도의 허가번호가 새겨진 금속 재질의 스티커를 시로부터 허가·신고 시 교부받아 해당광고물의 우측 하단에 광고주나 제작설치 업자가 직접 부착하면 된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실명제 스티커 부착으로 불법광고물에 대한 위반사례를 최소화해 불법광고물이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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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9 13:44: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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