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9일 오후 4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청소년 문화의 집'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2007년도부터 부지선정 등 사업을 추진해 올해 2월에 설계용역을 발주,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번 최종 보고회를 맞았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국비 7억, 시비 12억 총 19억의 비용으로 올해 5월에 착공하면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건립부지인 영주동 22-3번지(구. 교육청부지)는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근에 영어체험센터와 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부지로서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는 지하 1층, 지상 2층 960㎡ 규모의 공간을 청소년 문화활동 전용공간으로써 신세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내 장식과 깨끗한 환경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부스, 비디오 감상실, 노래연습장, 다목적 홀, 북 카페, 동아리방 등의 현대적 시설을 갖추게 된다.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의 집은 주5일제 수업 확대와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증대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방문해 서로 관심과 재능을 나누며 스스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과정에 참여하는 자율적인 여가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성장기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체험 등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영주시 청소년문화의 집 조감도                                       <자료제공, 영주시청>

2009-04-10 14:39: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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