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강당에서 '2009 영주 선비문화축제'의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천 둔치와 선비촌 일원에서 열리는 선비문화축제의 준비에 철저함을 기하고자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영주 선비문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및 영주시장, 부시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단위행사별 세부추진계획 보고, 축제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및 축제 발전방향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 관계기관과 관련 부서별 협조체제 구축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방향 모색 등으로 열렸다.

영주 선비문화축제는 '선비의 신바람'이라는 주제로 '선비의 고장' 영주에 걸맞은 고품격 선비문화를 재현하는 선비 거리 신바람! 퍼포먼스, 순흥 성하성북 줄다리기, 웰빙인견과 함께하는 한복패션쇼, 꼬마 선비촌 체험, 선비 음식 경연대회, 조선시대 상소문을 재현한 만인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계자들은 선비문화축제기간인 29일부터는 '영주 소백산철쭉제'도 연계 개최돼 이번 축제에는 예년보다 더욱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축제 준비 마무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며 "선비문화축제를 영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9-04-10 14:40: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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