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손 씻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전염병 예방활동에 계획을 세워 하절기를 앞두고 식중독 및 수인성식품매개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효율적인 전염병매개 모기방제를 위해 개천, 하수구 등 모기 유충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구제 및 환경 친화적인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장수면 반구리에  유문등을 설치 모기를 채집 분류해 예측되는 일본뇌염 유행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또한 단체급식에 따른 집단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체 등에 교육청 및 위생부서 합동으로 위생 점검과  조리 기구에 대한 세균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식품위생업소, 집단급식소 종사자들에게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전염병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28부터 다음달 29까지 관내 24개소 어린이집 1천5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해 평소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을 바르게 지도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교육은 손 씻기를 직접 해 보면서 자신의 손 씻는 방법 중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확인하고 올바른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손 세정 검사기를 이용해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중독, 눈병 등 각종 질병의 70%가 손을 통해 전염된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씻어야 하는 지는 잘 모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중요성을 유아시절부터 체험,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운동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안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손 씻기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손 자주 씻기 실천을 위해 보건소 1층 민원실내 1일 8번 1회당 30초 이상 손을 씻자는 올바른 손 씻기 1830 홍보관을 운영하고 손 세정검사기를 이용한 체험과 함께 시민들에게 각종 전염병에 대한 홍보물을 전시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7-05-28 14:21:13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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