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5월 14일까지 경찰서 등 관계기관(교통안전공단, 정비조합 등)과 합동으로 자동차 무단방치 및 불법구조변경을 일제 단속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이번 단속의 중점 대상은 도로, 주택가, 공터 등에 계속 방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타인의 토지에 방치한 자동차 등 불법으로 구조장치를 변경한 차량(밴 차량 화물 격벽 제거, 소음기 변경, 전조등 변경 등), 등화장치 색상을 임의로 변경한 차량, 자동차번호판 및 봉인 훼손 등이다.

무단방치 자동차는 견인 후 자동차 소유자가 스스로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자진처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직권 폐차 등 강제 처리할 계획이며, 무단방치행위자에 대하여서는 범칙금(20~150만원)을 부과한다.

또한,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 단속과 함께 계도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다. 소유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기타 안전기준 위반 차량은 100만원이하 과태료와 함께 원상복구 등 임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단속의 가시적인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고 보며 주변에 버려진 무단방치자동차는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영주시청 교통행정과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2009-04-20 19:53:3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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