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청 민원실 직원들은 27일 한복을 입고 근무하며 민원인을 응대해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는 새마을봉사과 직원들이 매주 월요일을 '한복 입고 근무하는 날'로 지정한 것에 따른 것으로 이날 종합민원봉사실 근무자 전원은 한복을 입고 근무했다.

'한복 입고 근무하는 날' 지정·운영은 우리 고유의상인 한복 착용을 일상화해 선조의 전통과 선비의 고장 영주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고품격도시를 지향하는 도시 이미지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민원봉사실 관계자는 "민원인들을 밝고 단정한 한복을 착용하고 맞이함으로써 신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좀 더 나은 친절 봉사 행정을 구현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전체 시청직원들이 매주 한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날을 지정해 한복 착용이 일상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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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21:56:3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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