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는 지난 4일 경북소방본부 어린이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에 따라 어린이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축제 등 행사와 관련한 야외활동 증가와 레저활동의 다양화로 말미암은 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 안전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영주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2007년 94건(103명), 2008년 165건(173명)이 발생했으며 2009년 4월 30일 현재까지 벌써 21건(23명) 발생으로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사고 종류별로는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교통사고가 가장 잦았으며 추락(넘어짐), 자전거사고, 끼임 사고 순이며 월별 분석결과 올해 1월 3건, 2월 5건, 3월 11건, 4월 15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축제와 행사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119 안전체험 때 사고예방 홍보물 배부 및 물놀이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119 소년단 지도교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2009-05-06 19:39: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