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제14회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 영주시립도서관 야외무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녹색성장을 위한 시민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영 영주시장과 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을 비롯해 관련공무원, 환경단체회원, 초등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주 아젠다21'이 후원하고 W 환경신문사가 주관한 '환경 지킴이 발대식'이 함께 열렸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등 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영주시장의 기념사, 시의회의장의 축사 등에 이어 '영주 아젠다21' 정옥희 회장이 환경선언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제2기 환경 지킴이 발대식'에서는 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의 축사와 환경 지킴이 선서 등 초등학교 지도교사 7명에게 임명장, 7명의 초등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를 마친 후 열린 '저 탄소 그린시티를 만들기 위한 한마음 자전거타기 캠페인'에는 영주 MTB클럽, 경륜훈련원 선수단, 제일고와 동산고 사이클부, 시민 등 100여 명이 시립도서관에서 출발해 지난 3일 개통된 영주교(영일교) 와 기독교 병원을 거쳐 영주 역에 이르는 자전거 투어를 했다.

관계자는 "저 탄소 녹색성장은 기후변화대응은 물론 신기술과 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전략적 정책이다."라며 "영주시는 환경을 생각하는 시책추진으로 걸어서 5분 안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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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08:47:3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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