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23일, 캄보디아 초청을 받은 엄태항 봉화군수가 양국의 우호교류와 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22일 캄보디아 정부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이날 봉화군 우호교류단 일행과 캄보디아 정부관계자들은 글로벌 경쟁시대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공동 관심사를 발굴하고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최근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와 녹색성장분야를 비롯해 문화, 관광, 농업 분야 등에 양국의 교류와 협력기반 조성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관계자는 엄태항 군수는 2008년부터 캄보디아 학생에게 학용품과 생활필수품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월 나눔 재단 월드채널(상임대표 김동명)을 통해 소속 공무원이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으며, 따뜻한 인류애를 몸소 실천하고 양국의 우호교류와 협력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엄태항 군수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캄보디아 정부의 최고훈장(정식 명칭: Medai Moni Saraphorn phnak Mohasena)을 수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봉화군 우호교류단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마을사진전을 둘러본 후 오는 25일 귀국 한다."라며 "캄보디아는 봉화군과의 우호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교류 또한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06-22 21:18: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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