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2일 오전 11시 지난 30여 년간 풍기지역에서 '생강 도넛'으로 명성을 날린 '(주)정도너츠'가 풍기읍 산법리에 신축한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개업식이 열렸다.

(주)정도너츠는 향토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이 성과를 보인 것으로 지역의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으며, 현재 안동, 대구, 천안 지역에 4개소의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번 식품제조가공업소 오픈을 통해 특허청에 등록한 '영주 정 도너츠'란 브랜드로 본격적인 프렌차이즈 사업에 나서게 된다.

이날, (주)정도너츠는 영주시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인 '선비숨결'에 등록한 영주다이어트 쌀 작목반과 연간 24ton(300가마)의 찹쌀 공급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영주시에서 인정하는 명품 찹쌀만을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한다.

지역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기업 간의 상생은 물론 명품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 생산으로 품질이 향상되는 등 더욱 큰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을 최대한 사용하는 향토식품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관광자원화시킬 것이다."라며 "국제적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 앞으로 향토 산업에 대한 꾸준한 행정지원으로 고부가가치 향토 산업을 육성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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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21:32: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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