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7일 경상북도 예산 조기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상 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병환 영주 부시장(사진 왼쪽)

어려운 경제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부시책에 발맞춘 영주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목표액(2,268억원) 대비 119%(2,699억원)를 집행, 지난 4월 평가 '우수'에 이어 두 번째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영주시는 이병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지난해 말 구성, 집행사항을 점검하는 등 이월사업을 법정기한보다 17일 빠른 1월 13일에 확정하고, '합동설계반(12명)'을 편성해 소규모 사업(334건 50억원)에 대한 설계를 2월 말 완료하는 등 3월부터 전면 발주했다.

공사선금 지급 확대와 공사대금의 청구 즉시 지급해 왔을 뿐 아니라, 민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조금의 70%까지 우선 지원하는 등 민간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책을 강구하며 자금 지출에 신속성을 기해 왔다.

또한, 매월 평가로 우수한 부서는 시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집행이 부진하거나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매주 정례적으로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통해 점검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영주시는 상반기 조기집행이 전국 단위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해 온 만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중앙평가에서도 지난 4월에 이어 좋은 평가를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지금까지 발주된 사업 등이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공사 관리 감독에 철저함 기해 나갈 뿐 아니라, 공공자금이 민간 부문에 직접 유입되어 서민경제가 살아나는데 차질 없도록 중점 지도하겠다."라고 했다.

2009-07-08 21:11: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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