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오는 29일 오후 8시~9시30분까지 내성천 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국악공연 한마당 행사를 한다.

▷봉화 내성천 체육공원 야외무대에는 지난해 9월에 열린 제12회 봉화 송이축제와 제27회 청량문화제 개막식 당시 전국에서 1만여 인파가 몰렸다.                     <관련기사보기>

군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이번 행사는 조갑용 선생(現 경기도립국악단 악장/前 국립국악원 사물놀이 수석)과 두레 예술단이 꾸미는 무대이다.

영남 성줏굿, 피리독주, 호적 시나위와 기녀 춤을 비롯해 사물놀이, 태평소 독주, 풍물 판 굿,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다가오는 제11회 봉화 은어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우리 전통문화유산인 국악공연으로 지역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봉화군과 봉화연합풍물 '고사마' 농악단이 주관한다.

관계자는 "전국 국악·농악대회에서 타고난 기량을 선보인 단원들을 초대해 공연함으로써 유교문화의 본고장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시원한 풍류를 선사할 이번 공연에 군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09-07-28 19:38: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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