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7일 오후 5시 시장실에서 영농조합법인 풍기인삼나라(대표 김영식)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주시와 MOU를 체결한 '풍기인삼나라'는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 영주산업정보화 연구단지 내에 인삼가공과 판매를 목적으로 창업한 영농조합법인으로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7,500여㎡ 부지에 인삼가공공장을 건립하고자 총 105억원을 투자한다.

영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4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특산품인 인삼이 부가가치를 더한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되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정부의 조기집행 여파로 시중자금 유동성이 확보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기업의 투자여건이 호전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공장 부지를 찾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영주시는 풍기인삼나라의 105억원 투자를 끝으로 영주 산업정보화 연구단지 공장부지 63,123㎡가 모두 동이 났다.

관계자는 "분양중인 문수농공단지 잔여부지도 6필지 밖에 남지 않아 당분간 공장부지 부족현상마저도 예상하고 있다."라며 "예상되는 공장부지 부족에 대비, 장수두전일반산업단지를 조기완공하고 이와 병행해 민자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09-08-07 17:51: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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