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에서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의 관람기회를 제공하고자 '2009 청소년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베토벤 바이러스 in Summer)를 개최한다.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초청, 영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영주교육청과 영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금)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영주 국민체육센터(관람석 3,200석)에서 펼쳐지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번 공연 연주를 담당하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실제 연주를 담당했던 오케스트라이며, 최근 김연아 아이스쇼 공연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맡은 바 있다.

이번 달 11일부터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를 비롯해 성남, 하남, 대전, 고양, 인천공연을 펼쳐 성황리에 마쳤다.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열리는 베토벤 바이러스 in Summer 공연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드라마 영상은 물론 자클린느의 눈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을 비롯해 비발디의 사계 中 여름, 스메타나의 몰다우 등을 해설과 함께 연주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난 '2009 영주 선비축제' 당시 우천으로 베토벤 바이러스 공연 행사가 취소돼 무척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다시 한번 공연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여름 밤 보기 드문 품격 높은 공연에 영주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2009-08-20 19:50:5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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