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에서는 19일 오후 2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에 대한 성·본 창설과 개명허가 신청을 위한 설명회 등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안동출장소의 공익법무관과 한국소비자원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에 대한 귀화신청과 개명허가 신청의 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아울러 현지 상담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주여성들이 당하기 쉬운 소비자 피해 사례에 대한 예방과 구제 절차에 대한 강의가 시행됐다.

농업인 가족 이주여성은 농협을 통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성·본 창설 및 개명허가신청을 하게 되면 일체의 비용이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협약에 따라 무료로 지원된다.

영주농협 배석태조합장은 "이주여성들의 한국이름 개명은 자라나는 2세의 내일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라며 "앞으로 영주농협은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족의 권익보호 등 건전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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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22:16: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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