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카고크레인을 이용한 임대 농기계 현지 배달 서비스를 시행해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장으로 찾아가는 임대 농기계 배달서비스는 농기계 임대수요의 증가와 함께 농작업 현지이송 불편을 해소하는 등 임대농기계 현지 배달을 통한 임대농기계의 이용률을 재고하고 트랙터 등 농기계의 도로 주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카고크레인의 운영제한 등 제반 조건을 감안해 도로주행 10km 이상의 원거리 농업인을 위해 읍·면마다 2곳의 농기계 수령지점을 선정, 농업인이 선택하는 지역에 농기계를 배달하는 방법으로 농작업을 위한 농기계 이송 소요시간을 줄이게 된다.

임대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종전과 같이 인터넷과 전화로 임대예약하고 수령지역을 사전에 확인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관계자는 "읍면별 농기계 이송거점을 파악해 농업인의 주소나 작업 농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 예약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교육장으로 문의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2009-08-19 22:14: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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