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 단산면 사천2리에서는 특색 있는 전통마을을 가꾸고자 농경도구, 고서, 생활유물 등을 전시 보존하는 민속박물관을 조성, 20일 오후 2시30분 개관식을 했다.

이번 민속박물관은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우리의 전통이 사라지는 현실에서 농촌에서 우리 것을 지키고 보존하는 인정미 넘치는 전통체험마을을 조성하고자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했다.

전시유물은 예전의 농촌 생활유물, 농기구, 고서 등을 주민 스스로 참여해 발굴했다. 주변의 고택과 정각, 효자각 등 조상의 많은 유산도 함께 관리하고 보존하게 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 경로회관의 체험 숙박장과 탐방 산책로 개설, 돌담 복원, 시골 초가집 숙박 등 테마가 있고 전통이 살아 있는 살기 좋은 농촌 마을을 만들어 농촌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마을에서는 특색 있는 전통마을, 품격 있는 새마을 조성으로 애향심 고취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체험을 통한 도·농 교류 확대 등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활성화로 마을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8-20 19:54: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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