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1일 오후 1시 휴천3동 주민 센터 2층에 '휴천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76.07㎡(23평) 규모로 조성된 '휴천 작은 도서관'은 총 3,302권(아동 2,502권, 일반 800권)의 장서를 소장했으며, 열람석, 유아방, 시청각실, PC 등 편리한 독서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이날 개관한 '휴천 작은 도서관'에는 직원 1명과 자원봉사자가 8명이 배치되어 운영되며, 도서 대출은 물론 지식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지역 주민의 생활밀착형 정보·문화센터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13:00~19:00, 토요일 12:00~18:00이며 매주 일·월요일과 국가지정 공휴일에 휴관, 대출은 1인 3권까지 가능하고 영주시립도서관 회원증으로도 대출할 수 있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시민들이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독서의 달인 9월, 11(금)~12(토) 이틀간 시민회관에서 2009 북페스벌 「책으로 꿈꾸는 세상」을 개최하며 이날 행사에는 저명인사 초청 강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각종 체험행사, 전시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시립도서관과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불편했던 휴천동을 비롯한 남부지역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며 "휴천 작은 도서관은 작지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큰 도서관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08-22 02:08: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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