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30일 오전 9시 김주영 영주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김인환 시의회 의장, 김종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영주지역에서도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종합대책을 수립해 환자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와 예방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영주에서는 지난 29일 A 여고 학생 2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대책회의를 열고 해당학교를 3일간 휴업 조치했다.

확진 환자들은 지난 23일 대전의 모 군부대에 면회를 다녀온 학생 B양과 접촉한 5~6명과 함께 감기증세를 보였으나, B양을 포함한 다른 학생들은 병원에서 단순감기로 판명, 일반감기약을 조제 받아 치료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신종플루의 예방은 손 씻기를 통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과 개인면역력 증강이 최우선이라는 점이 강조됐으며,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감염예방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보건소 현관 입구에 설치된 손 씻기 체험장에서 손 씻기 시현과 지자체 최초로 보유한 열 감지기를 이용해 체온을 측정한 후 대책본부를 방문해 격려했다.

관계자는 "신종플루는 철저한 손 씻기를 통한 개인위생 철저와 충분한 휴식, 금주, 금연, 적당한 운동과 특히, 사포닌이 풍부한 홍삼 섭취 등을 통한 개인면역력 증강은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며 만일, 발열과 호흡기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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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23:19: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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