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앞두고 모두가 잠자고 있을 시간인 새벽 4시반경부터 군내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세부적인 계획안을 검토하기 위한 일환으로 현장을 답사하고 있다.

 봉화군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로 재정형편이 어려운 것을 모르는 이가 없는 현실에 엄태항 군수는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적은 예산으로 지역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생각에 새벽부터 들판에 나온 주민들을 만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군정이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주민들에게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상 근무시간에는 업무보고와 결재, 민원상담과 대외 업무협의 등으로 현장방문 할 시간이 여의치 않아 새벽시간을 이용해 현장방문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군민의 세금인 예산을 방만하게 운용하지 않고 한 푼이라도 아끼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고자 하는 군수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5일 봉화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엄태항 군수는 취임 후 침체된 지역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봉화 은어축제 기간을 5일에서 8일간으로 늘려서 추진하고 있으며, 2달여 만에 고품격 웰빙 전원마을 조성, 농촌총각 결혼, 출산장려 정책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봉화의 미래를 위해서는 남들 다하는 분야가 아닌 봉화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해 대외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봉화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미래형 정책개발과 정책추진에 필요한 재원확보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2007-06-28 07:25:11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이희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