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 농업인을 돕기 위해 양파를 사은품으로 나눠주는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해 지역 시민들과 농업인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1일부터 오는10일까지 영주농협 주유소 및 부석지점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모든 고객에게 양파 1망(2kg)을 사은품으로 나눠준다.

 농협은 이 행사를 위해 관내 영주시 장수면 양파생산 농가들로부터 양파 2만kg을 구입해 총 1만여명의 주유고객에게 나눠주며, 양파가 인체에 미치는 뛰어난 효능에 대해도 함께 홍보한다.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의 이동호 영농회장은 “양파값이 전년보다 약 30% 폭락해 산지 거래도 중단된 상태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영주농협에서 주유소 사은품으로 대량 구입해 줘  큰 힘이 됐다”며 매우 고마워했다.

 영주농협 조합장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주유소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의 사은품도 우리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농업인과 시민에게 꼭 필요한 농협, 고마운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07-07-04 15:30:28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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