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1천여 농업경영인과 가족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농업경영인의 화합과 농촌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잔치마당을 열었다.

 FTA 체결에 따른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지역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주체로서의 농업경영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함이다.

 그리고 회원 및 가족 상호간 인화단결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농촌재도약의 다짐과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 단체줄다리기, 50m릴레이, 2인 줄넘기 등 체육행사와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농업경영인은 도시화로 인한 농촌의 젊은 인력이 대도시로 이동됨에 따라 농업인 후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1981년부터 국가정책으로 육성했다.

 그러므로 농업정책자금을 융자 지원받은 928명의 회원들이 모임을 결성해 11개 읍면조직과 시(市)연합회를 구성해 26년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농업경영인회에서는 농산물을 소비자 맞춤형으로 생산·공급하면서 생명산업의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작목별 친환경명품농산물 생산을 위한 교육, 지역특산물 홍보를 위한 전시 및 직판, 친환경농업(농촌)체험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농업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농업개방화의 높은 파고에 당당히 맞서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어떠한 어려움에 직면해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7-07-15 09:07:02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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