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장수면에는 10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생강의 뛰어난 품질로 전국에서 상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장수면에서 생산되는 생강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농산물공판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상인들이 현지매입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주시 생강 재배면적의 40%를 차지하는 장수는 토양이 생강농사에 적지이기도 하지만 생산농가들이 작목반을 구성해 항시 연구토론하고 생산기술을 향상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생강을 생산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장수생강은 수확기를 맞아 타지역보다 20kg 상자당 5,000원 정도 비싼 58,000원(11월 7일 현재)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생강의 특성상 타 농작물과 달리 일반 저온저장고에 보관이 되지 않는다."라며 "영주지역에는 특수 보관시설이 없어 생강보관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했다.

2009-11-11 22:00: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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