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장수면 '작약작목반'은 지난 10일 (사)한국생약협회로부터 신규 작약재배 농가에 대한 GAP인증 현장심사를 받았다.

이날 심사는 GAP인증 파종단계심사로써 올해 신규로 작약을 재배하는 7 농가 4ha에 대해 인증종자 파종 여부, 농산물 생산계획서상의 재배 필지와 일치 등을 심사했다.

GAP 인증 농가에서 생산하는 작약은 GAP 생산지침에 따라 재배, 농약과 중금속 잔류검사 등 총 110항목에 달하는 기준에 따라 GAP 인증 시설물 검사를 통과해야만 상품화된다.

GAP 인증 작약은 생산에서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농산물 이력추적관리제도의 적용을 받으며 매년 인증 심사를 받는다.

장수면 생산 작약은 2007년 최초로 GAP인증을 받으면서 매년 인증을 갱신해 그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날 GAP 심사원으로부터 장수면의 약재는 종자부터 용수, 재배방법, 품질관리 등 모든 면이 우수해 약초재배의 모범이 될 만하다고 호평받았다."라며 "이번 현장심사를 계기로 장수면 약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작목반은 장수면의 우수하고 안전한 생약자원 홍보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참고)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제도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관리자가 지켜야 하는 생산·취급과정에서의 위해요소 차단 규범을 의미하는 것으로, 환경 위해 요인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자 농축산물의 재배, 수확, 수확 후 처리, 저장과정 중의 화학제·중금속·미생물에 대한 관리와 그 관리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체계이다.

2009-11-11 21:59: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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