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영주지구협의회(회장 장종숙)는 관내 다문화가족 25세대가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5,000장(각 세대 200장씩)을 배달한다.

▷12일 연탄배달 모습, 김주영 영주시장이 참여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배달을 시작으로 셋째 주에는 풍기읍, 넷째 주 부석면 등의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주지구협의회는 적십자 이념인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됐다.

헌혈운동, 각종 캠페인 전개, 어려운 이웃(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노인, 한 부모 가정 등)을 위한 물품지원, 사회복지시설 목욕봉사, 청소, 물품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탄 구입비 230만원은 김점순(고문) 회원의 지난 9월 22일 시집발간 기념행사 수익금 200만원과 회비30만원으로 충당했다.

관계자는 "회원들은 1년에 두 번씩 장애인복지관 재가대상자, 중증 장애인가정 등의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 등을 모아, 세탁 봉사를 하는 등 주변의 환경을 청결하게 해 중증 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1-13 23:29: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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