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은어축제는 “오세요! 자연이 살아 숨쉬는 봉화로!”라는 주제로 8일간 개최된다.

 은어 잡이, 야간고기잡이, 뗏목, 수상자전거체험 등 시원한 물놀이와 숯불에 구워 맛볼 수 있는 은어구이 등 한여름 무더위를 싹 잊게 할 체험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은어축제 하이라이트인 은어 잡이 체험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매일 2회 운영되며 주말 관광객을 위해 토요일 오후 5시에 1회 더 운영된다.

 특히, 토요일 밤 내성천의 아름다운 조명 아래 야간고기잡이체험은 가족과 연인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외에도 참가자를 위한 깜짝이벤트로 수중달리기, 퀴즈왕대회, 경품권 추첨을 통해 청정 농, 특산물을 선물로 가져갈 수 있어  보는 즐거움과 함께 한층 축제의 묘미를 더한다.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맞물려 열목어, 산천어, 쉬리 등 민물고기전시와 은어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은어생태체험관, 한국조폐공사의 화폐박물관, 봉화관광사진, 은어페인팅, 도자기, 한지공예체험, 탁본, 김생글씨체험 등 학습의 장과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한 청정 농·특산물과 토속음식 전시판매장,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은어먹거리골목이 운영된다.

 다양한 참여프로그램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더할 문화행사로 시낭송회, 청소년어울마당, 뮤지컬공연에 이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은어가요제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다.

 더불어 봉화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는 버스투어와 이색 사찰체험, 정겨운 농촌체험 등 아름답고 넉넉한 인심을 담아 가실 수 있을 것이다.

 봉화은어축제는 올해 9회째를 맞아 8일간으로 연장 운영하며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정자연과 우수한 문화 유적지를 연계한 전국 최고의 관광축제로 도약을 기대한다.

2007-07-20 07:46:38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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