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청 대회의실에서는 9일 오전 11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가 열렸다.

이번 정기회에는 김주영 협의회장(영주시장)을 비롯해 8개 시장과 7개 군수, 대구·경북 능금농협, 경상북도 시·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안건으로는 사과주산지 시·군 간 과수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공동발전 전략 모색 및 2009년도 경북사과 홍보행사 분담금 사용 결과 보고를 했다. 

또한, 회장단 임기만료에 따른 2010년도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1명, 부회장 2명, 감사 1명, 간사 1명의 임원선출은 회의를 통해 내년 2/4분기까지 유임키로 했다.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방화에 따른 국내 사과 산업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사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함으로써 개방화에 대비, 생산 농민의 소득증대 및 경영안정에 이바지하고자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2005년 6월 28일부터 현재까지의 주요사업은 ▲ 2007년 6월 14개 시·군 1,300여㏊ 우박 피해 대책협의 개최 ▲ 2007년 농림부에 공동서한문으로 총 9억여 원 수매단가 인상 ▲ 2007년 8월 우박피해 방지시설 신규 사업 확정 및 농림부 FTA기금 신규 지원 사업 확정 ▲ 2008년 15.69㏊에 총 433백만 원의 사업비(보조 50%, 융자 50%) 지원 ▲ 서울 명동과 서울광장에서 경북사과 홍보행사 개최 ▲ 주력수출국 대만에 전략적·체계적 수축마케팅 전개 ▲ 2008년 타이베이시 수출촉진 행사 개최 ▲ 2009년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시 수출촉진 행사 개최 등으로 경북사과 발전과 홍보에 일익을 담당했다. 

김주영 협의회장(영주시장)은 "경북의 사과생산이 전국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사과의 주산지로서 세계 제일 명품사과를 생산하고 있다."라며 "시·군간 사과산업 정보 공유 및 종합적인 홍보를 통해 경북사과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사과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09 17:20:29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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