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행정안전부 평가＇2009년도 새 주소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국 26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9년도 새 주소사업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주시는 시설사업추진, 추진단계별 실적, 사업예산 확보 및 집행과 우수사례 등 10개 평가지표 전 부분에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2009년도 재정 조기집행 우수사례 발표와 새 주소 정책개발 워크숍 과제 연구발표, 도로명판 재활용방안(보조명판)을 모색하는 등 앞서가는 행정으로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이에 따른 협력도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그동안 도로명이 많아 외우기 어렵고 불편한 점을 해소하고 위치예측성 있는 도로명 부여로 외워야 할 도로명을 최소화하는 한편 이러한 도로명에 대해 지역주민의 생소함을 없애고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거주자 위주의 보조명판을 착안해 혁신사례로 활용하는 등 전국 지자체에 전파하고 있다.

도로명주소는 토지 지번에 의한 무분별한 주소체계를 도로명을 위주로 한 건물번호 체계로 주소를 바꾸는 사업으로 100여 년 동안 사용한 지번 주소의 갑작스런 주소체계전환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자 2011년까지는 지번 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 사용하고 2012년부터 도로명주소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읍면지역의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새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1억원 재정인센티브 상 사업비를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해 활용하는 등 도로명주소에 대해 적극적인 시민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1-03 22:53: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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