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4일 열린 시무식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고용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주)한국스파이크(대표 남정호),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환), 동화직물(대표 이상백) 등 3개 업체를 선정, '2009 중소기업상'을 시상했다.

이날 상을 받은 한국스파이크(주)는 특수 전투용 신발 군납업체로 경찰청,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009년 경찰청 간이기동화와 합성섬유 반장화 등 신제품 제작 승인을 받았으며, 기존의 전·의경 기동화를 봉합에서 사출 기법으로 변화시키는 등의 신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등 지역 장애인 30여 명을 고용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장애인고용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풍기인삼공사는 1986년부터 6년근 인삼을 직접 재배해 고품격 홍삼가공제품을 생산해왔으며, 최신위생설비와 자연채광 건조시스템을 완비 전통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해 대만, 홍콩, 중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미주지역에 지사를 설립 '김정환 홍삼' 상표등록과 FDA 등록으로 활발한 미주 판촉행사를 통해 뉴욕, 뉴저지, 델라웨어, 필라델피아 등 13개 도시에 수출하고 있다.
동화직물은 1990년부터 인견, 화학섬유 등 특화섬유 생산에 주력했으며,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예측실험을 통해 2006년 선염메모리원단 개발에 성공하고 2007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저데니어(섬유 중량단위) 고밀도 제품을 주종으로 생산하는 섬유업계 선도기업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들 수상기업에 중소기업운전자금 우선지원, 생산제품 및 기업 홍보 등의 특전을 주어 기술개발과 새로운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1-04 23:07: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
|
- Copyright ⓒ UGN 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