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0년도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조성사업 예산이 애초 계획보다 40억원이 증액된 251억원을 확보,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엄태항 봉화군수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대상지 실사평가단에게 춘양면 서벽리 문수산·옥 석산 일대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2008, 7, 3)                                      <관련기사보기>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사업은, 백두대간 생태계와 산림자원의 체계적 보존과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총 2,300억원을 투자, 2013년까지 봉화군 춘양면 옥석산 일원에 조성된다.

올해 수목원조성사업 예산은 애초 정부안 211억원 보다 40억원이 증액된 251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토지매입과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백두대간수목원(조성면적 5,179ha, 중점시설지구 200ha)에는 기후변화지표식물원, 지하종자저장소, 백두대간 생태박물관, 고산식물연구센터 등이 들어선다.

관계자는 "올해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사업 예산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에 따른 성과로 앞으로 백두대간 고산수목원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예산확보, 행정인력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2-12 21:59:5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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