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관내 초등 19개 학교, 중등 11개 학교 총 11,13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자녀가 부모님께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편지 보내기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편지 내용에는 부모님의 음주운전 근절을 바라는 자녀의 진솔한 마음이 담길 예정으로, 자녀의 편지를 받은 이후 술을 마시면 핸들을 잡지 않게 되는 학부형이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경찰에서 벌이는 음주운전 방지 천만 명 서명운동에 교육청과 관내 학교도 적극 공감해 음주운전안하기 학부모에게 편지쓰기 운동을 활발하게 시행하는 것으로 편지 중 최우수작에 대해서는 학교별로 교육장 명의로 시상한다.

박상오 교육장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본인과 가족은 물론 피해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엄청난 정신적 충격과 재산에 대한 심각한 폐해를 끼친다."라며 "이번 행사가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가족과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3-18 20:43: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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