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가 'OCI머티리얼즈'로 재도약 한다. 소디프신소재는 19일 경북 영주 본사 본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고, 7월 1일부터 상호를 주식회사 소디프신소재에서 'OCI 머티리얼즈 주식회사'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OCI는 The Origin of Chemical Innovation'의 의미로 '내일의 창'이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세계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모습(Innovation)의 리더십을 실현하려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11월 부로 소디프와의 공동경영체제가 종료되고, OCI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OCI그룹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상호 변경이다.

소디프신소재는 미래를 대비한 설비 증설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 주력제품인 NF3 제4공장 1기가 올해 준공됨으로써 시장점유율에 이어 생산 능력에서도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수급 상황에 따라 2기, 3기 확장까지 이뤄지면, 세계 1위 기업으로서의 경쟁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박막태양광전지용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모노실란은 올해 초 2,000톤 규모의 제2 모노실란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CVD공정가스 생산 출하 능력 기준으로는 세계 2위로 대형 글로벌 화학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세계 특수가스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까지 향상한 지난 20여 년 동안의 경영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명 변경을 계기로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진정한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하는 성공신화를 이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0-03-22 20:53:3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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