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농약방제 철을 맞아 농약접촉으로 인한 중독, 눈병, 피부장애 등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본격적인 농약방제 시기 전 조기에 농약안전 사용 장비를 농가에 무료 공급한다.

지난해 1,056벌의 방제복이 공급되었으며, 올해는 5,2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847벌을 관내 농가에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방제복은 농업인의 선호도를 감안해 견고하고 실용성을 갖추고 공인검사와 검정을 받은 규격 제품으로 일괄 조달 구매해 경지면적, 농가비율 등을 고려, 농가당 1벌씩 지급하게 된다.

관계자는 "농약 피해 등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을 위해 안전장비를 공급함으로써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농약 중독, 눈병, 등 각종 질병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3-22 21:18: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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