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 선비의 고장을 마음껏 달리는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4일 9시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영주 소백산 마라톤 대회는 영주시와 매일신문사 영주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 육상경기연맹과 런114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백산 마라톤대회는 지방대회로는 보기 드물게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코스 공인을 받았으며 풀코스, 하프코스, 10km 코스, 5km 코스 등 4종목으로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마라톤 가족 등 9,000여 명 참가하며,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로 구성된 풀코스 383명, 하프코스 728명, 10km 코스 938명, 5km 3,960명 총 6,009명이 대회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같은 참여자 수는 지난해 5,798명보다 211명이 많은 결과로 소백산 마라톤 대회가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 관계자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대회 분위기 고조를 위해 풍물단을 전 구간에 운영해 함께 달리며 교통질서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소백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이번 대회가 영주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3-31 21:56: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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