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청량쌀유통조합법인(대표  안중선)'이 생산하는 고춧가루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적합' 판정을 받았다.

봉화군은 농수산식품가공산업 육성사업 목적으로 고춧가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해썹(HACCP)' 시스템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 지난 3월 'HACCP' 적용업소 지정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으며, 현지실시 상황평가 결과 5일 HACCP 적용업소 지정서를 발급받았다.

해썹(HACCP)이란 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 있는 위해요소를 차단하고, 이를 중점 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설 기준이다.

봉화군 고춧가루의 해썹(HACCP) 인증은 최초로, 봉화산 고춧가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져 매출신장과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량쌀유통조합법인에서는 유기농 고춧가루, 무농약 고춧가루, 저 농약 고춧가루를 500g과 1kg으로 포장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외에 일반 쌀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에 대한 문의처는 672-8702와 1544-6713으로 하면 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가공제조업체가 해썹(HACCP)적용업소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가공산업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4-14 23:20: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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