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이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IT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10년 교육역량강화사업 목적으로 무료 운영하는 'IT 교육 프로그램'은 정보화시대 필수 자격증인 컴퓨터 활용능력과 ITQ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이다.

이는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하는 대학의 'IT 능력인증제'와 함께 직업기초능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전망이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IT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는 총 512명의 졸업예정자가 신청해 수업에 참여, 과정별로 교육이 종료된 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는 단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자격증 취득 후 성적 우수학생은 장학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안소현(21세 경찰경호행정계열 2년) 학생은 "요즘 이력서에 꼭 필요한 부분이 IT 관련 자격증항목인데, 대학에서 IT 강좌를 개설해 무료로 교재와 신청비를 제공하는 등 취득 후 장학금까지 지원해 매우 좋고, 취업에 무척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했다.

강의를 맡은 최은혜 교수(35세 ITQ 공인강사)는 "최근 지식 정보화사회의 취업 필수 요건은 IT 자격증이다."라며 "대학에서 IT 강좌를 무료로 개설해 운영하며, 장학금까지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했다.

2010-05-24 22:37: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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