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상망동 주민센터(동장 송재익)는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특히 지방선거 운동으로 인한 유휴인력 유출로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에 따라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인원을 농촌 일손 돕기에 전환 배치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기계화가 낮은 고추 등 밭작물의 파종과 이식 작업 및 과수의 열매솎기와 봉지 씌우기 등의 농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부녀자, 노약자 등의 농가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가용인원은 11명으로 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희망근로 인력의 점심은 도시락을 자신이 지참하고, 작업도구는 주민센터에서 지원하는 등 농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관계자는 "희망근로를 통한 농촌 일손 돕기로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주어 한숨만 늘어가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2010-05-31 23:15: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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