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오는 12일과 17일 두 차례 남아공월드컵 봉화군민 거리응원전이 열린다.

이번 응원전은 7회 연속 월드컵 출전과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월드컵에 대한 분위기 조성과 지방선거로 흩어진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화합과 전진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현대자동차와 봉화군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봉화군민 거리응원전 12일(토요일) 오후 8시30분 대(對)그리스 전과 17일(목) 오후 8시30분 대(對)아르헨티나 전 등 두 차례에 걸쳐 봉화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거리응원전에는 봉화군축제위원회에서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봉화은어축제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막대 풍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모 업체에서는 대형스크린과 음향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와 월드컵티셔츠를 선착순 참가자 2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새마을봉화군지회 자원봉사단이 참가자 전원에게 음료와 떡을 제공한다.

예선 마지막 전인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6월23일 새벽 3시30분에 열리는 관계로 거리응원전은 하지 않기로 했다.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계기로 그동안 선거로 인하여 흩어졌던 군민이 한마음으로 뭉쳐지며 올여름 개최되는 은어축제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원한다."라고 했다.

2010-06-08 22:26:20 /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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