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영주시내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건물에 현수막이 걸리고 영주시 농. 축산관련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영주시 농. 축산관련단체는 성명서에서 첫째, 농협중앙회는 수입된 미국산쇠고기를 전량 폐기하고 수입을 중단하라, 둘째 농협무역이 이번을 기회로 외국산 축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셋째 농협중앙회는 한국농업을 해체시키는 한미 FTA 체결을 지원하고 있는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를 탈퇴하라 등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농민단체관계자는 "이와 같은 요구사항이 묵살된다면 농협중앙회의 이중적 작태를 전 국민에게 폭로함과 동시에 농협중앙회가 농민의 조직이 아닌 것으로 간주해 행동으로 농협중앙회를 응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7-09-11 13:35:32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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