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5기 공약사업 추진 T/F팀 출범식을 했다.

공약사업 추진 T/F팀은 기획감사팀을 주축으로 생활환경개선팀, 문화체육관광팀, 보건복지팀, 산림·지역개발팀, 농업경쟁력강화팀, 교육·행정팀 총 7개 팀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2지방선거의 선거 공보물과 선거기간 동안 박 군수가 후보자 자격으로 제시했던 8개 분야 26개 단위사업 56개 세부사업의 공약사항을 선정하고, 실현 가능한 추진방안에 대해서 검토·토의했다.

농업 분야에는 농·특산물 품목별 단일 브랜드화와 산림복합 영농사업, 농·특산물 가공기업 유치, 한우 먹거리촌 및 생산촌 조성, 농·축산업 생산기반 확대 지원 등 1억 소득농가, 연 100가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사업들이 채택됐다.

생활환경 분야에는 친환경 임대타운 건설, 내성천·운곡천 생태하천 조성, 농촌 생활환경 정비 등 고품격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선정됐으며, 산림 및 지역개발 분야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조성과 주변지역 종합지원지구 개발,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사업, 산림 탄소순환마을 조성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들이 제시됐다.

SOC 사업 분야에는 국도 36호선·31호선 4차선 확·포장, 국지도 88호선 확장 등 광역교통망을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해 임기 내 조기 마무리하고, 군도 및 농어촌도로를 균형 있게 개발하는 등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군민 생활편익을 증대하는 사업들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낙동정맥 생태관광 벨트화 사업, 문화정자테마파크 조성 등 녹색관광을 통한 향토자원의 경쟁력 강화와 보건복지 분야에 노인 종합복지센터 건립, 보건·의료시설 개선, 여성복지시설 확충 등 계층별 차별화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들이 제시됐다.

T/F팀은 앞으로도 주민과 약속한 민선 5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임기 내에 이행 완료를 위한 추진방안 제시 및 각 부서 간 상충하는 사업의 협의·조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확인, 문제사업과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군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추진방안을 제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는 방침이다.

홍승한 T/F 팀장은 "공약사업 목록이 선정됨에 따라 더욱 구체적인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다."라며 "공약사업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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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23:56: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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