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제2농공단지에서는 29일 오후 2시 안동·봉화조합공동사업법인 '봉화고추종합처리장' 기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해 도의원·군의원, 출자농협(봉화농협, 물야농협, 법전농협, 상운농협, 남안동농협) 임직원, 고추재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봉화고추종합처리장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원예작물브랜드육성지원사업으로 53억 2천만 원(국비 2,128, 도비 638.4, 군비 1,489.6 자부담 1,064백만 원)을 투입한다.

건조장, 저온창고, 사무실 등 건축 연면적 3,011㎡와 전국 최고 현대식 원적외선 건조기 시설을 갖추고 연간 2,000톤의 홍고추를 건조 할 수 있으며, 2011년 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봉화군은 전국에서 3번째 고추재배면적을 경작하는 만큼 앞으로 고추종합처리장이 준공되면 현지수매를 통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안동봉화 공동브랜드인 '으뜨미아'로 새롭게 고추재배농가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봉화 고추산업의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라고 했다.

2010-09-29 21:26: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