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46일간 청량산 선학정과 입석 주차장에서 '청량산 우리 농산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16일 오전 10시 개장식에는 박노욱 봉화군수와 금상균 봉화군의회의장,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 농업인,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에는 테이프 커팅, 사과·국화·농특산물 전시장 관람, 청량산 관광객 사과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한마당 축제에는 봉화군의 14개 생산자단체에서 생산되는 사과, 고추, 산머루, 버섯, 잡곡 등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또한, 명품 사과와 국화 전시회를 병행, 봉화군 사과발전회와 사과 생산자단체 회원들이 출품한 우수 사과 100여 점과 봉화 국향회 회원들의 조형국, 대국, 분재국 등 국화 80여 점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볼거리로 제공한다.

관계자는 "이번 청량산 우리 농산물 한마당축제 행사는 청량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량산의 단풍, 하늘다리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봉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봉화군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10-17 22:08: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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