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7일부터 내년 3월 16일(4개월간)까지 순환 수렵장을 설정 고시해 운영한다.

순환 수렵장 운영은 야생동물의 적정밀도 유지로 농림업의 피해를 예방하고 야생동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건전한 수렵풍토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렵장은 영주시 일원(수렵금지구역 제외)에 농림업에 피해를 많이 주는 멧돼지 외 9종으로 정하고 수렵장 사용료는 사냥도구별, 기간별로 구분 승인권에 차등을 두어 포획승인권별로 수렵 지정동물 및 제한수량을 준수 2인 이상 조를 편성 수렵도록 한다.

특히, 영주시는 관련기관과 함께 밀렵감시단을 운영해 허가 수종 이외 포획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순환수렵장 운영 기간 중 영주시는 총기안전사고를 위해 수렵인에게 포획승인증 발급 시 야생동물보호 및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충분한 사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수렵보험에도 가입하도록 하는 등 수렵인의 효과적인 안내를 위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산불 및 산림의 피해가 없도록 홍보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2010-11-17 21:44: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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