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회는 제164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열고 안태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봉화군 용역 사전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7일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안태선 의원은 봉화군이 시행하는 각종 용역의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사전에 심의해 예산의 낭비적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고자 동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주요내용은 용역심의대상으로 기술용역은 예정금액 30백만원 이상, 학술용역 등은 예정금액 20백만원 이상이 대상이며, 봉화군 용역 사전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 용역의 필요성 및 타당성 심사와 사업선정 및 과업지시서 사전심사, 기타 필요사항에 대해 심의·조정하도록 했다.

안태선 의원은 "이번 조례가 제정됨으로 불필요한 용역수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용역 성과품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12-07 21:35:3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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