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난 25일 오후 올해 상반기 물가 안정을 위해 민관합동 물가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물가대책회의는 유가와 국제 원자재 등 농수산물 상승 여파로 지난해 9월 이후 전국적인 물가 상승세가 지속함에 따라 지역 물가 및 공공요금 인상 분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목적이 있다.

김창곤 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물가 관련 담당과장, 시내버스 회사 대표, 개인서비스 업종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2011년 인상 예정이던 시내버스 요금, 분뇨수수료, 상하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억제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관련부서와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생활물가와 밀접한 개인서비스 요금은 업종별로 구제역 여파로 심각해진 지역경제 활로를 모색, 상반기 중 물가인상을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

관계자는 "물가안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단체와 회사를 위한 인센티브 시책 및 정책을 발굴하고 물가인상 억제를 정책적으로 지원해 서민생활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1-26 23:29: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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