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국회의원

장윤석 국회의원과 김주영 시장은 지난 12일 시내 한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하면서 중앙선 복선전철화를 비롯한 주요 국책사업 추진 상황, 구제역 사태 이후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 등 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상공회의소 정명훈 회장도 함께한 자리에서 장 의원은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지난해 12월 초부터 3개월 가까이 밤낮없이 방역업무에 매달린 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중앙선 복선전철고속화, 가흥~상망 우회도로건설 등 주요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김 시장은 "구제역 파문으로 침체의 기미를 보이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게 초미의 과제이다."라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게끔 영주댐 건설, 국립테라피단지 조성 등 시 관내에서 진행 중인 국책사업들에 대한 국가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라고 했다.

또, 김 시장은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국토환경 디자인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장 의원과 김 시장은 올해부터 토목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인 영주댐은 지역 경제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명품 관광댐으로 건설돼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어야 하며, 지역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영주적십자병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건립돼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한편, 장 의원과 김 시장은 지난달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영주시가 추진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도 나란히 참여해, 민선 5기 선거 공천과 관련해 빚었던 갈등을 골을 좁힌 것이라는 관심과 함께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장윤석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관련된 현안을 놓고 김 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지도자들과 더 자주, 더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1-02-13 22:35:0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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