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국회의원

장윤석 국회의원(경북 영주)은 박희태 국회의장을 수행, 지난 19일부터 필리핀, 인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 국가를 공식 방문 중이다. 

박희태 의장의 이번 순방은 28일까지로 의원 외교를 통해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 교류 활성화 등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고자 추진됐다. 

한국전 당시 7,000여 명이 참전했던 필리핀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 내에서는 최대 규모인 11만 5,000여 명의 한인사회가 형성돼 있는 한국의 전통적 우방국이다. 

방문단은 21일 오전(현지 시각) 마닐라 시내의 대통령궁으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후안 폰세 엔릴레 상원의장, 펠리치아노 벨몬테 하원의장 등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의회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만모한 싱 총리, 안사리 상원의장, 쿠마르 하원의장 등과의 면담이 예정된 인도 방문에서는,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 및 제철소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문제도 깊이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에서는 누온 넬 국회부의장과의 만남이 예정됐으며,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 전수를 통한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가 주로 논의된다. 

박희태 의장의 동남아 순방에는 장윤석 의원 외에도 고흥길(한나라당), 이성헌(한나라당), 이강래(민주당),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등이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일행은 오는 3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2011-03-22 13:00: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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